가수 출신 탤런트 이혜영(36)씨가 전 남편인 가수 이상민(31)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혜영씨는 '이상민씨가 작년 8월 합의이혼하기 전까지 내게서 22억여원을 가로챘다'며 지난달 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상민씨와 2004년 6월 결혼했다가 헤어진 이혜영씨는 고소장에서 "이씨가 내게 모바일 화보용 누드사진을 찍으라고 종용해 계약금 등을 가로채고 나 몰래 사업자금, 동업자금 등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내 명의로 돈을 받거나 꾸어 썼다"고 주장했다.
이혜영씨는 최근 돈거래 관계가 있던 지인들이 '이상민씨와 이혜영씨가 돈을 갚지 않는다'며 경찰에 진정을 내자 자신과 무관하다며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전 남편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고소 내용의 진정성 여부 및 당사자들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이혜영씨 매니저와 이상민씨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양쪽 다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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