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정(기업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 2라운에서 부진을 보였으나 카리 웹(호주)과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댄빌의 블랙호크골프장(파72·6천2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장 정은 2차례 보기와 버디 1개를 기록, 1오버파로 이틀 합계 137타 7언더파로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한 카리 웹과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전날 1라운드 경기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던 장 정은 이날 전반 나인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한 뒤 10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 삐걱거렸다. 이어 장 정은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15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뒤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 로리 케인(캐나다), 마리아 요르쓰(스웨덴)가 1타 차로 공동 3위를 달렸고 크리스티 커(미국)는 이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6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타 소렌스탐(스웨덴)은 이틀 합계 4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한국의 김미현(KTF)과 정일미(기가골프), 강지민, 문수영은 이날 오전9시50분 현재 이틀 합계 2언더파로 공동15위를 달리고 있고 박희정은 1언더파 공동 21위, 박세리(CJ)는 이븐파 공동 29위에 올랐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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