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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동황 위원 위장전입 농지 매입 '의혹' 제기

23일 사의를 표명한 주동황(50)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이 위장전입에 따른 농지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23일 "주 위원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춘천의 장인 밭 1천여 평을 3억 9천만 원에 매입했는데, 이에 앞서 주소지를 춘천으로 옮겼으나 거의 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양도세 감면 혜택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주 위원은 23일 오전 사임의 변을 통해 "일부 신문들이 저의 주변과 신상을 뒤지면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표적 취재를 하고 있다는 소문들을 접했으며, 그런 소문들의 확산이 방송위원으로서 직무 수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방송위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 방송위원의 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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