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가 민선4기 출범이후 처음으로 외자유치를 이뤄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은 25일부터 이틀동안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과 함께 일본 동경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구미4단지에 투자할 일본기업 2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일본의 두 기업은 2007년초 구미4단지에 약 1만평 부지에 5천만 불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로 인해 두 기업이 전자산업의 메카 구미 4단지에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해 오던 국내기업은 원재료를 원활하게 공급받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M사는 구미 4공단내 외국인투자지역에 2007년부터 5년간 외자 4천만 달러를 투자, 반도체 액정용 가스(NF3)를 생산할 예정이고 T사는 제지와 전자부품 소재 생산을 주로 하는 기술력 높은 회사로 5천평 규모에 외국자본 1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구미에 새로운 기술인력의 고용과 전자재료 관련 고급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한 기술이 국산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이번 외자유치로 100명 이상의 직접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구미공단 4단지에는 현재까지 10개사, 약 11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이 구미4단지에 투자, 기술력향상과 고용창출 등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편의 제공, 각종 세제혜택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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