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첫 입주기업이 가동에 들어간 지 20개월 만인 지난달 전체 생산액이 5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출액도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8월 실적은 생산액이 681만 1천 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119만 3천 달러의 6배 가까이 늘어났고 전달인 7월(551만 5천 달러)에 비해서도 23.5% 증가했다.
또 8월에 국내에 들여온 반출액은 598만 3천 달러며 이 가운데 수출액은 221만 9천 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실적은 월별 기준으로 지금까지 최대치이며 특히 8월 수출액은 작년 한 해 수출 총액인 86만 6천 달러의 2.6배 규모다.
이에 따라 생산액 누계는 7월 말까지 4천781만 9천 달러에서 8월 말에는 5천463만 달러로, 반출액은 4천566만 7천 달러에서 5천165만 달러로, 수출액은 910만 4천 달러에서 1천132만 3천 달러로 각각 늘어났다.
이로써 2004년 12월 주방기기 생산업체 1곳이 입주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장을 돌린 지 20개월 만에 입주기업들의 생산액과 반출액 누계는 각각 5천만 달러를, 수출액은 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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