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이수건(李樹健) 영남대 명예교수가 25일 새벽 자택에서 향년 71세로 타계했다.
경북대 출신인 고인은 196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정년퇴임 때까지 이 학교에 봉직하면서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특히 지방사와 영남지역 사림파 연구, 영남지역 고문서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냈다.
대구사학회장과 고문서학회장, 국사편찬위원,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영남학파의 형성과 전개'(일조각. 1995), '조선시대 지방행정사'(민음사. 1989), '한국중세사회사연구'(일조각. 1984), '경북지방 고문서연구'(영남대출판부. 1981), '영남 사림파의 형성'(영남대출판부. 1979) 등이 있다.
유족으로 부인 박옥주 씨와 아들 섭(대구가톨릭의대 교수) 씨 등 1남5녀를 두었다. 빈소는 대구가톨릭의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9시. ☎011-802-20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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