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 출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동일계열(어문계열)에 진학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인문사회계열(법·상대 포함) 진학 학생은 현재와 동일한 수준이다. 의대·한의대 등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외국어고 진학의 이점은 다양하다.
우선 심도 있는 외국어 수업이 가능하다. 3개 외국어를 회화, 청해, 독해, 문법, 작문, 문화 등 세분화된 과목으로 이수해 일반고보다 심도 있게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다. 대학 진학 후에도 교환학생 선발, 각종 고시, 특히 외무고시에 유리하다. 교내에 설치된 '영재학급'은 지원 학생 대다수가 합격하며 별도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숙사 이용을 통해 통학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연재'(학생 전용 독서실)에서 자율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반고에 비해 불리한 내신 성적은 수능 점수와 논술·구술·심층면접시험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2006학년도 주요 대학 진학 결과는 고려대(29명), 대구교대(24명), 경북대(22명), 한양대(14명), 성균관대(12명), 기타 교대·사범계열(10명), 연세대(9명), 서울대(8명) 등의 순이었다. 입학설명회는 27일(수)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대구외고에서 열린다.
박재규(대구외국어고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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