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한국 영화들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전 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이어 '가문의 부활'도 개봉 첫주 전국 관객 100만 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9월 넷째 주말 박스오피스는 1위는 예상했던 대로 21일 개봉한 코믹영화 '가문의 부활'이 차지했다. '가문의 부활'은 23~24일 서울 110개 스크린에서 19만7천924명을 모았다. 20일 전야제 관객 5만8천451명을 포함, 개봉 5일간 전국적으로는 125만2천128명(500개 스크린)이 들었다.
'가문의 부활'의 이 같은 순조로운 출발은 '가문의 영광' 시리즈 1,2편의 흥행에 따른 기대심리 덕이 크다. 1편 '가문의 영광'은 전국 520만 명, 2편 '가문의 위기'는 570만 명을 동원하는 '빅 히트'를 기록했다.
2위는 전 주 1위를 차지했던 이나영·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두 청춘 스타가 펼치는 최루성 멜로가 가을과 찰떡 궁합을 맞춰 같은 기간 서울 109개 스크린에서 11만 명을 불러모았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205만6천 명(471개 스크린).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 추석에도 만만치 않은 관객을 모을 전망이다.
3위는 21일 개봉한 장쯔이 주연의 무협 멜로 '야연'이 차지했다. 23~24일 서울 52개 스크린에서 4만5천913명이 관람했다. 개봉 첫주 전국 누게는 25만3천556명(254개 스크린).
4위는 김승우·장진영 주연의 멜로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주말 서울 37개 스크린에서 1만2천 명이 찾았다. 개봉 3주차 전국적으로는 64만5천 명이 관람했다.
이밖에 21일 개봉한 HD영화 '무도리'에는 개봉 첫주 전국 5만1천 명이 찾았고, 개봉 4주차의 '천하장사 마돈나'는 전국 누계 66만3천 명을 기록했다.
또 '괴물'은 24일까지 전국 관객 1천296만5천679명(70개 스크린)을 기록해 전인미답의 1천3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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