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앤트 불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추석 극장가 유일의 애니매이션 '앤트 불리'가 28일 개봉한다.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5살난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구상을 했다는 이 애니메이션은 어른들 영화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새로 이사온 마을에서 친구 하나 사귀지 못한 외로운 10살 소년 루카스(자크 테일러 아이젠). 누나는 구박만 하고 부모님은 결혼기념일 여행계획 짜느라 바쁘다. 할머니는 잡지에서 읽은 외계인을 경계하느라 루카스를 돌볼 정신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마을 골목대장은 틈만 나면 루카스를 괴롭힌다. 그럴 때면 루카스는 마당에 있는 개미집을 망가뜨리며 분풀이를 했다.

한편 개미들은 이런 루카스의 행동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개미들은 마법사 개미 조크(니콜라스 케이지)가 완성한 묘약을 가지고 루카스를 개미만큼 줄어들게 만든다. 개미왕국으로 끌려와 재판을 받게 된 루카스는 현명한 여왕 개미(메릴 스트립)의 명령에 따라 개미들의 생활방식을 배우게 된다. 이제 루카스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낯선 풍경 속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조크의 여자 친구인 친절한 간호사 개미 호바(줄리아 로버츠)를 스승으로 삼은 루카스는 고집불통 약탈자 개미 크릴라(레지나 킹), 수다쟁이 개미 퍼객스(브루스 캠벨) 등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루카스의 개미 수업은 살충업자 스탠 빌즈(폴 지아매티)가 개미들과의 전면대결을 선포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루카스는 개미친구들과 함께 자기 집 뜰 안에서 생사를 건 모험을 시작한다.

동화작가 존 니클의 원작 동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제작하고 줄리아 로버츠, 니콜라스 케이지, 메릴 스트립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평소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애니메이션. 88분. 전체관람가. 28일 개봉.

최세정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