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상 재미 만끽할 최고의 대회…대구육상대회 D-1

2006대구국제육상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펼치는 레이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육상 열기가 약한 편이며 이런 점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려는 대구시의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대구국제육상대회는 빠르기와 높이, 힘 등 육상이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묘미를 느끼기에 모자람이 없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예선없이 결승만 치뤄지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참가 선수들은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트랙과 필드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펼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 대회는 또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국내 정상급 선수들간의 격차를 확인하는 한편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의욕을 불태우고 있어 침체에 빠진 국내 육상에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회보다 1개 늘어난 남자 8개 종목, 여자 8개 종목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후3시30분 여자800m와 여자 장대높이뛰기를 시작으로 트랙과 필드에서 동시에 열리며 오후5시40분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경기가 마지막으로 열린다. 관중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자신이 보고자 하는 종목의 경기를 잘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으면 경기를 더 잘 즐길 수 있다.

옐레나 이신바예바의 비상을 볼 수 있는 여자 장대높이뛰기는 본부석이 있는 메인 스탠드쪽 트랙 바깥쪽에서 경기가 치뤄지며 남자 세단뛰기와 여자 멀리뛰기는 본부석 건너편 트랙 바깥쪽에서 경기가 열린다. 창던지기는 본부석에서 봤을 때 트랙 안쪽 왼쪽 구역, 남자높이뛰기는 트랙 안쪽 오른쪽 구역 트랙에서 열린다.

트랙 경기는 메인스탠드 쪽 왼편에 남자 110m 허들, 남·여 100m 출발선이 있고 남·여 800m 출발선은 메인스탠드쪽 오른편에 있다. 남자 200m, 남자 5,000m 출발선은 메인스탠드 건너편 왼쪽, 남·여 1,500m 출발선은 메인 스탠드 건너편 오른쪽이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