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에게는 추석연휴가 고통스럽기만하다. 장거리 이동과 과도한 가사노동 그리고 과식등으로 자칫 관절에 무리가 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귀성길 정체는 관절염 환자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일. 고통을 최소화하기위해서는 올바른 운전자세가 필요하다. 운전할때는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밀착시켜 앉고 운전대와의 거리는 클러치를 밟았을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각도로 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1-2시간 주행뒤 차밖으로 나와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것이 좋다. 운전가가 아니더라도 좁은 차안에서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하는 것은 힘들다. 의자에 1시간 이상 앉아있지 말고 15-20분에 한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주면 좋다.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경우도 관절에 손상을 입게 된다. 일을 할때는 가능한 한 식탁에 재료를 올려 놓고 의자에 앉아서 하는것이 좋다. 설거지를 할때도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와 무릎에 무리를 준다. 이때는 틈틈이 자세를 바꿔주거나 간단한 체조로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관절을 보호하려먼 술은 되도록 삼가도록한다.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 이내로 제한하도록 한다. 음식조절도 필요하다. 체중이 1Kg이 증가할때 무릎에는 2-3배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과식을 하지 않도록 한다.
관절에 통증을 느낀다면 찜질이나 핫팩등을 활용한 온찜질로 통증을 완화시킨다.
김동근 김준정형외과원장은 "운동은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추석기간동안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해 악화됐다면 당분간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한다. 다만 맨손체조는 관절이 굳는것을 방지하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해볼것을 권한다.
김순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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