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거창 '서부경남 한우' 명품으로 급부상

합천 '황토한우'가 농림부의 '2006년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는 가 하면 거창의 쑥먹인 한우 '애우'가 경남 우수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뽑히는 등 서부 경남의 한우들이 명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사진)

황토한우는 (사)소비자시민단체가 전국 177개 한우브랜드 중 19개 브랜드를 엄선 심의한 결과 최종 13개를 우수 축산물로 선정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3년간 계획으로 84억 5천만 원을 투자하는 고급육 명품화사업의 결실이다.

또 거창 쑥먹인 한우는 축산농가에 대해 초음파 진단, 거세, 혈통 등록우에 대한 입식장려금 지원은 물론 쑥 사료대금 보조 등으로 고급육 육성과 함께 전국 전문매장 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양 군은 황토한우 혈통보존사업, 전자경매시장 개설, 유통판매망 구축 등 기반사업이 끝나면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전국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거창 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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