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초·중·고교의 위생과 안전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김영주(金榮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구성된 이 모임에는 우리당 김형주 노웅래 우상호 이계안 이목희 임종석 최재성 의원과 한나라당 장윤석 정두언 김희정 의원, 민주당 이상열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이영순 의원 등 여야 의원 31명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출범식에서 이재림 한국교원대 교수로부터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건물, 비위생적인 급식시설과 화장실 등 학교시설 실태를 듣고 변창율 교육부 재정기획담당관으로부터 학교재정 현황을 보고받았다.
모임은 국회의원 외에 학부모와 교육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시켜 11월 중 교육현장을 방문, 학부모와 교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12월에는 토론회를 열어 결과를 제도와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주 의원은 "2002년부터 2005년 사이 교육재정 적자가 6조 3천억 원으로 악화됐고 서울 강남·북의 교육경비 격차도 12배에 달할 정도로 극심하다."며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여건 격차를 해소하는 과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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