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양락, 알까기 아닌 바둑 MC '승단'

개그맨 최양락이 알까기 대신 전통 바둑 MC로 깜짝 데뷔한다. 최양락은 케이블채널 바둑TV의 추석특집 프로그램 '명사맞수대결'에 MC로 전격 발탁됐다.

'알까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최양락은 사실 아마 4급의 만만찮은 바둑실력을 갖추고 있고, 올해 초에는 김성룡 9단과 함께 바둑 대중화를 위해 CD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바둑 예찬론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함께 호흡을 맞출 윤기현 국수는 최양락이 알까기에서 선보였던 특유의 말투의 '원조' 격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최양락은 '역대 바둑 진행자 중 가장 하수가 될 것'이라며 '바둑을 잘 모르더라도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재미있게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추석특집 명사맞수대결'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 바둑대결을 펼치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4일 밤 9시, 5일 밤 11시, 2회에 걸쳐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