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때 대출 이자와 카드대금 결제 잘 챙기세요."
은행 대출의 이자 납입일이나 카드대금 결제일이 월초인 고객들은 이번 추석을 전후해 연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직전에 2일과 4일 등 '샌드위치 데이'가 끼어 있기 때문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법정 공휴일인 5~8일 사이에 결제일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다음 영업일인 9일로 연기되나 2일과 4일이 결제일인 경우 자동 연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연체 상태에 빠지게 된다.
개인 고객이 대출 이자를 연체하면 이자에 대한 연체 이자만 부담하면 되지만 기업 대출의 경우 4번 이상 연체하면 하루 초과시에도 원금에 대한 연체 이자를 부담해야 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당수 기업이 지난 주말부터 연휴에 들어갔기 때문에 샌드위치 데이에 있는 결제일을 놓쳐 연체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들은 또 결제일이 추석 연휴 사이에 있는 고객들도 긴 연휴 탓에 9일 결제하는 것도 잊을 수 있다며 미리 대금을 입금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거래 은행이나 카드사에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SMS)로 결제일을 통보해 주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결제일을 챙기는데 도움이 된다. 연휴 기간에는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서 대금을 입금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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