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는 2일 "노인 일자리를 내년에 11만 개 확충하고 2010년까지 매년 3만 개씩 늘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취업상) 연령차별 금지를 법제화하겠으며, 60세 이상까지 고용연장을 위해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제도와 정년연장·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해 정년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혁이 참여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치매 위험군과 초기 치매환자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치매 정밀검진을 확대하고 공립치매병원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령자 가구의 주택개조 비용을 지원하고 고령자용 국민임대주택 공급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등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대중교통 이용환경도 크게 개선, 2008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저상버스 보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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