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장성급 군사회담 이후 5개월 만인 2일 재개된 남북 군사당국간 접촉이 별다른 성과없이 2시간 여만에 종료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이 낮 12시10분께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접촉에서 북측 박기용 단장 대리(상좌. 중령과 대령 사이)는 남측의 일부 탈북 관련 단체들이 북한의 최고 지도자와 체제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뿌린 것을 항의하고 이는 2004년 6월 남북이 합의한 군사분계선(MDL)상에서의 상대를 비방하는 선전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시정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남북간 합의했던 경의.동해선 철도운행을 위한 군사보장 조치 등의 이행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수석대표인 문성묵(육군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은 이날 오후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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