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57)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콜라리는 절친한 친구인 이란인 사업가 키아 주라브치안이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을 인수한다면 이 팀의 사령탑으로 갈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가 보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스콜라리가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할 경우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센 웽거(아스날), 조제 무리뉴(첼시) 등 기존의 유명 감독들과 함께 '명장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고 있는 스콜라리는 "친구인 키아와 최근 많은 대화를 했다. 그는 예전부터 함께 일해자고 제안했었다. 그의 제안은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주라브치안은 웨스트햄이 아르헨티나 대표 카를로스 테베스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구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일 설기현에게 결승골을 내줘 레딩 FC에 0-1로 패한 웨스트햄은 시즌 초반 1승2무4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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