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비즈니스 여행지는 '중국'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마스타카드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 13개 아·태지역 국가의 도시 중산층 5천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35%가 지난 1년간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년간 비즈니스 때문에 해외여행을 했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중국으로, 28%가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이어 응답자들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많이 방문했던 곳은 싱가포르 19%, 홍콩 15%, 일본 14%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개인적인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태지역을 방문한 사람이 8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럽 36%, 북미 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 중에서는 일본 23%, 호주 21%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유럽(41%)이었으며 비즈니스 여행자들의 경우 중국(36%), 일본(26%), 미국(13%)을 주로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하반기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지난해 동기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에만 580만 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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