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댐 주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청신호'

호텔·콘도 등 건설골프장·놀이공원도

경북 북부지역 유교 문화권의 거점으로 개발중인 안동댐 주변 안동문화관광단지내에 최근 콘도, 호텔 건립을 위한 업체 문의가 잇따르면서 안동지역 관광개발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설악산과 해운대 등 국내 주요 관광도시 10곳에 직영 체인을 두고 있는 콘도업체 한화리조트의 양수용 경주본부장과 김용남 경북관광개발공사 북부지사장 등은 최근 안동시청을 방문, 김휘동 안동시장을 만나 안동지역 콘도 건립을 위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한화리조트측은 안동시측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데로 내년 상반기중 안동지역에 설립될 콘도 규모 등을 확정하고 부지매입에 들어 가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콘도와 호텔 체인망을 갖고 있는 여타 유명업체 관계자들도 안동문화관광단지내 공사장을 찾아 매입할 부지를 물색하는 등 콘도·호텔업체들의 현지 답사가 잇따르고 있다.

안동댐 주변인 안동 성곡동 일원 50만여평의 규모로 조성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천315억 원을 들여 오는 2010년 준공 예정으로 호텔과 콘도 7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540억 원을 들여 추진중인 기반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경북관광개발공사가 맡고 있으며 260억 원을 들여 지난 2004년 착공에 들어간 진입도로개설공사는 현재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 곳에는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나서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해 스포츠컴플렉스, 카트랜드, 상가, 공예촌, 놀이공원, 스파랜드, 허브파크, 파머스랜드, 호수변공원 등을 갖춰 오는 2010년 문을 열 계획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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