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수(MBC 오후 11시40분) 김성수 감독, 권상우·유지태 주연(2006년작)
올해 초 개봉됐던 '남성영화'의 대표작. 거친 남성들의 세계를 어둡게 그려냈다. 야수같은 두 남자가 한 목표를 위해 뭉쳤다. 다혈질 형사 도영과 냉철한 검사 진우가 유강진이란 한 인물을 쫒기 위해 손을 잡은 것. 도영은 조직 거물 유강진의 하수인에게 동생을 잃었고 스타 검사 진우는 자신이 구속시켰던 유강진이 출소해 정계진출을 준비하자 이를 두고볼 수 없었던 것이다. 유강진은 위협을 느끼자 도영과 진우를 음모에 빠뜨리고, 이 둘은 용의자 가혹행위로 체포돼 법정에 서게 된다. 야수같은 두 남자 도영과 진우가 모든 것을 걸고 유강진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 음란서생(KBS2 오후 11시25분) 김대우 감독, 한석규·김민정 주연(2006년작)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 자제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진 윤서는 권태로운 일상에서 뜻밖의 책을 접한다. 성에 관한 난잡한 소설이 바로 그것. 알 수 없는 흥분을 느낀 윤서는 직접 음란소설을 쓰게 되고 재능을 칭찬받으면서 한층 더 소설쓰기에 매진한다. 자신의 소설을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소설에 삽화를 함께 싣기로 하고 의금부 도사 광헌을 끌어들인다. 우연히 후궁 정빈을 만나면서 윤서는 음란소설의 소재를 찾아내고 궁을 나온 그녀와 깊은 관계를 맺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서와 광헌, 왕과 정빈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폐인', '댓글' 등 인터넷 문화가 조선시대에 재치있게 접목돼 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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