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심하고 다녀오세요"…대구경찰청 추석 특별 방범

대구경찰청은 오는 8일까지를 '추석 특별 방범활동 기간'으로 설정, 범죄예방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현재 대구시내 모든 지구대에 '경보기'를 제작, 비치해 집이나 사무실을 비우는 사람들에게 무상 제공해 주고 있다. 이 경보기를 문이나 창문에 부착해 두면 경보가 울려 절도방지효과를 가져온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지구대에 신청하면 된다.

경찰은 또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사람들이 원하면 '빈집 신고'도 받고 있다. 빈집 신고가 들어오는 집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해 주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 전·의경 등의 순찰 투입 인력을 늘려 빈집털이 등에 대한 범죄 억제력을 높일 방침이다.

대구소방본부도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 추석 전후 특별소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5일~9일)기간 중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가 재래시장·영화 복합상영관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순찰 등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공항·역·고속도로 나들목·터미널 등 귀성객들로 붐빌 장소에 구급차를 배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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