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을 무대로 무장한채 떼지어다니며 강도짓을 일삼아온 2개조의 흑인 강도단이 붙잡혔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2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2주일간 코리아타운 일대에서 최소한 20건의 강도행각을 벌인 3인조와 7인조 흑인 강도단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LAPD는 1일 오전 1시께 베벌리가(街)의 옥시덴탈 리커스토어를 털려다 달아나던 3명을 붙잡은데 이어 2일 오전 1시30분께 파운틴가(街)의 그래스하퍼 바를 턴뒤 차량을 타고 달아나던 용의자 5명을 추격해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8명이 모두 흑인이며 다른 차량에서 망을 보던 10대 흑인 여성 2명을 포함해 체포한 용의자가 모두 10명이라고 밝히고 이들이 최근 2주일간 코리아타운에서 벌인 20여건의 무장강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이들 용의자는 강도 피해를 본 한인 업소의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인물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류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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