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헬스 닥터] 구은애 할머니의 먹거리는…

구은애할머니는 적게 먹는다. 평생해 온 소식이지만 지금도 정해진 양 이상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물론 간식도 하지 않는다. 육식도 안한다. 젊었을때는 육식을 즐겨했지만 틀니를 하고 부터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 생선도 먹지 않는다. 간혹 배가 헛헛 하다 싶으면 과일을 한 조각 더 먹을 뿐이다.

▲아침

여러가지 야채와 과일을 즙을 내어 500cc정도의 양을 만든다. 이것에 7가지 곡물을 빻아 만든 곡물가루를 큰 숟가락으로 세숫가락을 넣어 잘 섞어 먹는다.

지난달 29일 아침에 사용한 야채는 빨간무우 오이 피망 감자였고 과일은 수박과 사과였다. 야채와 사과는 딱히 정해 놓은것이 없다. 7가지 곡물은 현미 검은쌀 참깨 들깨 율무 잣 호두등이다. 계절에따라 조 수수등이 추가 되기도 한다. 볶지 않고 생것으로 사용한다.

할머니가 아침과 같이 먹는것은 직접 만든 제비꽃풀을 말린 환 (15-20알)이다. 이것을 먹고부터 아픈곳이 한곳도 없다고 한다.

▲점심

아침과 거의 동일하다. 야채와 채소간것에 곡물가루를 넣어 마신다. 다만 아침에 비해 점심은 7가지 곡물을 한숟가락 더 넣어 4숟가락을 넣어 먹는다. 제비꽃풀을 말린 환도 함께 먹는다.

▲ 저녁

포도즙에 날 계란 노란자 1개를 잘저어 1컵 마신다. 그리고 잣이나 호두 한웅큼 먹는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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