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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유럽축구는 '축구 전쟁'…A매치 잇달아

추석 연휴에 유럽에서는 축구 전쟁이 이어진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 22경기가 7일 밤과 8일 오전 유럽 곳곳에서 그라운드의 열기를 달군다.

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의 대결이 관심을 끄는 한 판이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8강전에서 잔루카 참브로타, 루카 토니의 릴레이 골로 '득점기계' 안드리 셉첸코가 버틴 우크라이나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유로2008 예선 B조에서 1무1패(승점 1)로 7개팀 가운데 6위로 순위가 곤두박질친 상태.

이탈리아는 앞으로 한 두 경기를 더 그르칠 경우 2008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유럽 축구 잔치에 초대받지 못할 수도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안방으로 2연승의 이스라엘을 불러들인다. 데이비드 베컴이 빠졌지만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등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한 잉글랜드는 마케도니아와 맞붙고 독일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는 스코틀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는 북유럽 강호 노르웨이와 맞붙고 스웨덴과 스페인의 맞대결도 승부를 점치기 힘든 한 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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