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면접 때 복장상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지방노동청은 대구지역 삼성계열사 12곳과 대구은행, 한국 델파이 등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면접 때 기억나는 꼴불견' 항목에서 복장불량(31%)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5일 밝혔다.
다음은 '불량한 태도'와 '장황한 자기자랑'(각 23%)으로 나타났고 연봉 등 급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지원자도 꼴불견으로 지적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또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42%는 신입사원 면접시 입사 지원 동기를 반드시 물어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소개, 자신의 장단점 등을 묻는 경우도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이어 '다른 회사 지원 여부', '어학점수 및 성적이 낮은 이유'를 묻고 장기자랑을 시키거나 '오늘 술 한잔 하실 시간 됩니까' 등 돌발질문을 한 뒤 지원자의 반응에 따라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경력과 능력'(19%)이나 '어학실력'(16%)보다는 신입사원들의 '인성'(57%)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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