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이란과 실험결과를 공유하거나 이란 관계자들을 옵서버로 파견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영국의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7일 밝혔다.
이 잡지의 분석가인 조지프 버뮤데즈는 내주 발행본 발간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에 따라 이란은 공개적으로 자체 핵개발이나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실시한 것과 똑같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지는 또 "북한의 핵실험 계획 발표가 유럽연합(EU) 및 미국이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중단 압박을 집중하고 있는 중대한 시점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이어 북한의 핵실험은 동북아 지역의 불안정을 조장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다시 추진하거나 일본의 재무장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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