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유가하락과 경기연착륙 기대감으로 인해 지난 3일(현지시간) 2000년 1월 달성한 종가기준 최고치인 11,772.92 포인트를 경신했으며, 추가 상승해 11,850.21 포인트로 마감했다.
우리 증시는 7월 이후 월간으로 3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과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북핵'이라는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부각되며 4일 22.22 포인트 하락, 1,352 포인트로 마감했다.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잔고와 이번 주 12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매도 가능성 등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기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변수 등으로 인한 단기 조정 이후 10월말 저점 형성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 하락 시 1차 1,320포인트, 2차 1,300포인트 대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시도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반전이 임박하였고, 상반기 중 하향조정 되었던 우리기업의 실적은 유가 및 원화의 안정세로 인하여 3분기 이후 개선 될 것으로 예측되며 4분기에는 기업이익이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추가 하락시 연말랠리를 위한 수출 대표주, M&A(인수·합병) 관련주, 배당 관련주에 대한 저점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김용순 NH투자증권 대구지점장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