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최고 음악인들이 펼치는 가곡의 문이 활짝 열린다.
가곡 르네상스를 염원하는 한국가곡문화예술협회(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한곡가곡대축제를 개최한다.
널리 애창 되고 있는 주옥 같은 가곡과 새로 창작되었으나 알릴 기회가 없었던 가곡들을 선보이는 무대로 지난 2004년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한국가곡사 80여 년을 대표하는 애창 가곡과 신작 가곡 200여 곡을 들려주는 서울 행사 뿐 아니라 대구를 비롯, 부산, 대전 등에서도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이번 대구 공연은 2006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참가작 '불의 혼', '투란도트'에 주역으로 출연한 성악가 등 기라성 같은 음악가들이 장식한다. 소프라노 최윤희 영남대교수, 소프라노 이화영 계명대 교수,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하석배 계명대 교수, 테너 최덕술, 바리톤 김승철 계명대 교수, 베이스 함석헌 국립오페라단 상근 단원이 '내 맘의 강물', '아무도 모르라고', '동심초', '꽃구름속에', '거문도 뱃노래', '수선화', '박연폭포' 등을 부른다. 베이스 오현명 한양대 명예교수, 소프라노 채리숙 중앙대 명예교수, 대구아버지합창단이 특별 출연하며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장윤성)이 반주를 한다. 1만~5만 원. 053)653-8653.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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