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교통사고(237건)로 10명이 사망하고 307명이 다쳤으며, 살인 등 각종 사건도 잇따랐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8일 전처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42·포항 흥해읍)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혼한 전처가 재결합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지난 5일 밤 11시 55분쯤 전처의 동거남 박모(49·포항 흥해읍) 씨 집을 찾아가 흉기로 박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7일 술값을 내지 않는다고 폭행을 당한데 앙심을 품고 자신의 초교 동창 이모(39) 씨의 집을 찾아가 이 씨의 부모와 부인을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이모(38·경산) 씨를 구속했다.
8일 오후 3시 15분쯤 포항 장기면 양포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이모(41·경주 용강동) 씨와 손모(43·여·부산 해운대구) 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이날 현장에는 100여 명의 낚시객들이 있었으며 이들과 함께 바다에 빠진 13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낚시객들이 방파제에서 고기를 잡던 중 갑자기 발생한 너울을 피하지 못하고 한꺼번에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6일 낮 12시 30분쯤 포항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친구와 수영을 하던 러시아인 바담(43)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오후 6시50분쯤 구미 원평동 구미역에서 김천방향 500m 지점에서 김모(20·구미시) 씨가 동대구역으로 가던 화물열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오후 3시5분쯤 경주 성건동 동대교 인근 도로에서 레간자 승용차가 SM 5 승용차가 충돌해 레간자 승용차 운전자 윤모(63·경주 용강동) 씨와 함께 탔던 김모(53·경주 황성동) 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또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영천 고경면 도암1리 ㅅ주유소 앞에서 시외버스(운전자 김모·58·대구 효목동)와 4.5t 화물차(운전자 남모·52·경남 마산)가 충돌해 버스 승객 장모(26·포항 학장동) 씨 등 30명이 다쳤으며, 6일 저녁 10시 40분쯤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88번 지방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홍모(12) 군 등 2명이 변모(55·봉화 춘양면) 씨가 운전하던 이스타나 승합차에 치여 홍 군이 숨졌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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