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세계적인 자폐증 전문가는 앞으로 10년 동안 자폐증 관련 질환으로 진단받는 어른들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비교적 가벼운 형태의 자폐증인 '아스퍼거 신드롬'의 세계적 권위자인 토니 애트우드 박사는 앞으로 10년 동안 자폐증 관련 질환이 있는 것으로 진단을 받는 성인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많게는 인구 250명당 1명꼴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애트우드 박사는 "어린이들에게서 자폐증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면 1930년대와 70년대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그런 징후를 갖고 있다."면서 "다만 그런 게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거나 '괴짜'라고 말하는 성인들 중에는 자폐증으로 진단받을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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