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 핵실험 단행' 여파…증시 폭락세

유가증권시장이 '북한의 핵실험 단행'의 여파로 폭락세를 기록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36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하락세로 반전, 오전 11시 40분 현재 29.29포인트가 내린 1,322.71을 기록했다.

추석연휴 기간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부각됐지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안정, 3/4분기 실적 모멘텀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는듯 보였으나 북핵 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격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닥지수도 9일 같은 시각 북한 핵 실험 및 실적 시즌을 앞둔 불확실성의 확대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28.57포인트가 빠진 558.75를 기록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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