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쉬는 사이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스)의 홈런포가 다시 폭발했다.
우즈는 9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4회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45번째 아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센트럴리그 홈런 2위 이승엽(41개)과 격차를 4개로 벌린 우즈는 2년 만에 리그 홈런왕 등극을 사실상 예약했다.
13일 왼쪽 무릎 수술을 앞둔 이승엽은 10일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주니치전이 시즌 최종전이 될 전망. 반면 우즈는 5경기가 더 남아 있어 지난 2004년 세운 자신의 최다 홈런(45개)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우즈는 4타점을 추가, 136타점으로 이 부문 1위도 사실상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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