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한경쟁력 가진 고장" 취임 100일 권오철 봉화부군수

"봉화군은 무한 경쟁력을 가진 고장입니다"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김희문 봉화군수를 대신,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군수권한대행인 권오철(57) 봉화부군수는 8일 취임 100일째를 맞아 "낙후된 것이 오히려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며 "난개발 없이 잘 보존된 자연환경이 미래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공직사회와 주민들을 안정시키는 군정 추진에 힘썼다."는 권 대행은 "그동안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중요한 군정을 혼자 결정할 때와 100년후 봉화군민이 먹고 사는 것에 대한 대책마련 문제가 가장 고민스러웠다."며 "대부분의 일과를 회의와 행사로 대신해 시책개발을 위한 연구시간이 부족했지만 시장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 대행은 "송이축제를 치르면서 송이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봉화지역에서 전국의 송이가 유통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전국 최대 송이유통단지를 조성,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권 대행은 앞으로 "직원들과 힘을 모아 다시 찾는 농촌 신화를 창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인맥을 총 동원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협력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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