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EBS, 핵관련 프로그램 잇달아 방송

북한의 핵실험으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 EBS가 북핵 문제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다루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편성, 연달아 방송한다.

1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북핵문제, 본질은 무엇인가'(미국 PBS 제작)에서는 199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면서 시작된 북미관계, 남북관계의 추이를 조망하고 북핵문제의 순조로운 해결점을 모색한다.

다큐멘터리는 93년 NPT 탈퇴 위협, 94년 영변 원자로에서 연료를 재처리하겠다는 북한의 선언 등으로 시작된 1차 북핵위기부터 미국의 '악의 축' 발언과 6자 회당의 장기 교착상태, 최근의 북한의 핵실험까지 북미관계의 변천과정을 추적하며 그동안 한반도의 핵 위기기 아떻게 진행돼 왔는지 살핀다.

그리고 전 미 행정부 관리들과 주한 미국 대사들, 외교관 등 주요 관련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미관계의 변천과정과 미 행정부 내부에서 이뤄진 논의들의 핵심을 파악하고 미 강경파들의 주장도 들어본다.

18일 같은 시간에 편성된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은 영국의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북핵 문제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는 이란의 핵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이란 핵 문제는 어떻게 시작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란과 미국, 유럽 등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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