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설악 단풍 코스…대구 출발 1박2일 산행 무난

내설악 등반은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부터 7.5㎞지점의 백담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크게 2개의 등산코스가 시작된다.

하나는 백담사에서부터 시작해 영시암, 수렴동대피소를 거쳐 봉정암 경유 소청봉에 이르게 되며 소청봉에서 약 1.3㎞를 더 가면 설악의 주봉인 대청봉(1,708m) 정상에 이른다.

또 하나는 백담사를 출발점으로 해 영시암을 거쳐 오세암에 이르는 코스다. 오세암에서 약 1.4㎞에 있는 마등령 정상에 이르면 천화대, 공룡능선, 대청봉, 화채봉 등 설악의 무한한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구에서 승용차로 출발한다면 1박 2일 코스가 무난하다. 대구에서 백담분소까지 승용차로 5시간 정도(중앙고속도 IC-인제-원통-용대삼거리-백담분소) 걸리는 것을 감안해 첫째 날 오전 10시 대구에서 출발한다. 이후 백담매표소 15:00, 백담사 15:30, 30여 분 백담사를 둘러보고 난 후 수렴동대피소에 17:50 도착 후 숙박. 둘째 날 07:00 수렴동대피소 출발, 봉정암 10:30, 오세암 13:30, 점심 식사 후 14:00 출발, 백담사 16:50, 대구로 출발 17:30, 대구도착 22:30.

첫째 날 더 일찍 출발한다면 봉정암에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봉정암에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1만 원을 받고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글·사진 박운석기자 dolbb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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