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역병 12명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에 감염돼 전역 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11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에이즈에 감염된 현역병은 12명으로,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이성 또는 동성과의 성적 접촉으로 감염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2명은 성적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감염자 대다수가 입영 신검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군 병원에 입원해 재확인 검사를 받은 뒤 전역 조치한다"고 말했다.
에이즈에 감염된 현역병은 2002년 4명에서 2003년 10명, 2004년 15명, 2005년 2 2명으로 증가 추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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