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봉산문화거리 12개 화상들이 화랑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예술축제 '봉산미술제'가 13일부터 21일까지 문화거리 화랑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축제'를 주제로 미술시장을 대중화하고 작가와 시민이 미술을 통해 소통하고 예술과 일상의 간격을 좁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개막식을 '봉산음악제'로 대체했다. 12일 오후 6시 봉산문화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전야제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미술계의 유망한 젊은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봉산젊은작가상' 수상자인 정병현 씨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특별 부대행사로는 '제1회 대구·경북 학생사물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 봉산문화거리를 전국에서 유명한 사물놀이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이상래 봉산문화협회장은 "'변화된 봉산미술제'를 위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축사와 격려사를 모두 없앴다."며 "지방 유일의 문화거리로서 '봉산미술제'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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