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이 고가의 대형 승용차 일변도에서 벗어나 중소형의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배기량 3천㏄이하 모델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 배기량 2천㏄ 이하 모델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1년 24.2%에서 2004년 15.5%까지 하락했으나 지난해 23.1%로 반등한 데 이어 올 들어 지난달까지는 23.6%로 상승했다.
배기량 2001㏄에서 3천㏄ 사이의 모델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2년 53.7%로 절반을 넘어서기도 했고 지난 2004년에는 40.8%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올 들어 41.2%까지 회복됐다.
반면 배기량 3천㏄급(3천1~4천㏄) 수입차의 점유율은 2004년 28.6%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22.9%로 떨어진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3.7%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배기량 4천1㏄ 이상의 대형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2년 16.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낮아져 올 들어 지난달까지는 11.4%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배기량 3천cc 이하의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은 64.8%에 달해 10대 중 6대 이상이 3천㏄ 이하의 중소형 모델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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