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LB 하워드·산타나 등 미·일 올스타전 출전

홈런왕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트리플크라운 투수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등 정상급 선수로 구성된 미·일 올스타전 미국팀 명단이 발표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팀 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나머지 3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산타나가 투수진을 이끌며 리그 타율 1위인 팀 동료 조 마우어와 배터리를 이룬다. 내셔널리그 홈런 왕 하워드가 공격을 주도한다.

미국 올스타팀은 미·일 올스타전에 앞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다음달 2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어 일본 올스타팀과 도쿄돔(11월 3-5일), 오사카 교세라돔(11월7일), 후쿠오카 야후돔(11월8일)에서 다섯 차례 올스타전을 갖는다.

투수로는 산타나와 조 네이던(미네소타), 크리스 영(샌디에이고), 존 래키(LA에인절스) 등 11명이 명단에 들었다.

하워드와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호세 레이예스(뉴욕 메츠),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 라파엘 퍼칼(LA다저스) 등이 내야를 책임진다. 외야는 아직 앤드루 존스(애틀랜타)와 빌 홀(밀워키)만 로스터에 올랐다.

일본인 선수 중에선 포수 조지마 겐지(시애틀 매리너스)와 2루수 이구치 타다히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고국을 찾는다.

한편 일본 올스타팀은 1루수 이승엽(요미우리),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등이 선정됐다. 왼 무릎 수술을 앞둔 이승엽이 올스타전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미·일 올스타전은 1986년 이후 일본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이번이 10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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