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1일 놀이공원 등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이모(18)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19) 양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 일행은 지난 8월 21일 오후 3시쯤 대구 서구 비산동 비산공원에서 놀고 있던 박모(10) 양이 금목걸이(시가 20만 원 상당)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며 접근해 건네받은 목걸이를 들고 달아나는 등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모두 3차례 금목걸이 2개와 은팔찌 1개를 훔친 혐의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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