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 남부 아프리카 국가 대표단이 참여하는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남부아프리카태권도연맹(COSATA·회장 권택일)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체육관에서 제1회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여하며 남자의 경우 58㎏ 이하급, 68㎏ 이하급, 80㎏ 이하급 및 80㎏ 이상급과 여자의 경우 49㎏ 이하급, 57㎏ 이하급, 67㎏ 이하급 및 67㎏ 이상급에서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참가국은 경쟁 부문에 남아공을 비롯, 앙골라, 보츠와나, 짐바브웨, 스와질랜드,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레소토, 나미비아, 말라위, 잠비아 등 11개국이며 콩고민주공화국과 가봉이 초청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15개 회원국이 가맹한 COSATA는 지난해 처음 결성됐으며 향후 2년마다 정기적으로 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OSATA는 또 권 회장이 400만 달러를 투입, 요하네스버그에 아프리카 태권도 선수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SATA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활성화될 경우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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