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아노가 노래하는 가을은…가을 연주회 관객 '유혹'

피아노가 가을을 만나 사랑에 빠졌을까. 피아니스트들의 풍성한 가을 잔치가 관객들을 유혹한다.

이수희 계명대 초빙 교수 독주회가 12일, 전지현·김인아 성덕대 교수 듀오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30분 우봉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수희 초빙 교수는 모짜르트 '뒤포르의 미뉴엣에 의한 9개의 변주곡 작품 573'과 슈만 '노벨레테 작품 21의 8' 등을, 전지현·김인아 듀오는 모짜르트 '네 개의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D장조 작품 381', 풀랑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계명대와 폴란드 쇼팽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한 정취정 씨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고 쇼팽 '발라드 1번 g 단조 작품 23', 스크리아빈 '소나타 5번 작품 53' 등을 선보인다.

또 15·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김정아 대구예술대 겸임 교수 독주회와 현대피아노음악연구회 제14회 정기연주회가 각각 마련된다.

현대피아노음악연구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신희원 계명대 교수, 이남옥 대구예술대 교수, 황정복 대구교육대 교수, 문혜숙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이 출연, 레거 '즉흥곡 작품 18', 쇼스타코비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작품 94',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등을 선사한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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