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63개국 24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으로, 이가운데 64편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다.
아시아의 중심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창, 새로운 물결, 한국영화의 오늘, 한국영화 회고전 등 10개의 공식섹션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해, 지난해까지 호응이 컸던 '감독, 배우와 영화보기'에 이어 올해는 '시네마 투게더'가 새롭게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영화 세트장에서 음악과 영상을 함께 즐기는 파티 '시네마틱 러브'를 비롯해 '오픈 콘서트'와 '폐막 파티' 등 각종 파티와 야외 무대행사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개막식은 영화배우 안성기와 문근영의 사회로 진행되며 뉴 커런츠 심사위원 문소리를 비롯, 설경구, 유지태, 이준기, 다니엘 헤니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0여명의 한국 스타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삼풍백화점 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가 상영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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