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북 예술인 평화를 노래하다…21일 경북대서 무대

북한 출신 예술가와 남한 예술인들이 함께 21일 오후 경북대에서'남북 음악의 만남'무대를 펼친다.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염재호)와 경북지역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 예술의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 된 것.

북한 음악과 무용 공연에는 양강도·자강도 예술단 출신의 가수와 함경북도·강원도 예술단출신의 무용수, 평양국립연주단 출신의 연주자, 예술대학 교수 등 북한에서 인정받은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북한 대중가요 '반갑습니다'와 남한 가요, 북한 버전의'아리랑', '도라지', '밀양아리랑', '울산아리랑' 등 민요를 부른다. 또 칼춤 쌍무 부채춤 계절무용(군무) 등 춤과 무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남한 예술인들은 강정선 국악무용연구원의 민요메들리, 장구춤과 사물놀이패, 경북대 국악과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중에는 아시아대 이현주 교수가 창법, 악기구조, 연주법 등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이질화 한 남북간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053)950-6626~7.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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