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당초 10월 말로 예정했던 연가(年暇)투쟁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13일 충남 천안시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열릴 제51차 임시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연가투쟁을 10월 말 결행할지 아니면 수능 이후인 11월 중순∼11월 말 벌일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연가투쟁은 교사들이 휴가를 집단적으로 내는 것을 말하며 2007학년도 수능시험은 다음달 16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전교조는 작년 12월1일에도 교원평가 저지를 위한 집중 연가투쟁을 계획했지만 자진 철회하면서 이수일 위원장이 사퇴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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