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EBS TV '문화예술교육 시리즈' 3부작

문화의 시대며 동시에 문화경쟁의 시대인 21세기. 예술은 상상력의 근원이자 경쟁력과 동의어로 사용되며, 디지털 세계를 구축하는 기반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EBS는 일상에 잠재돼 있는 예술을 향한 욕망과 그것을 채우기 위한 노력, 그리고 예술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고민하고 그 해답을 담아낸 특별기획 '문화예술교육 시리즈' 3부작을 방송한다.

1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1부 '예술, 나에게 오다' 편에서는 매일 퇴근하고 피아노학원에 들르는 20대 회사원과 30대 자영업자, 올해 여름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림을 그려봤다는 35세 이주노동자의 이야기와 대중 속으로 뛰어든 예술가의 사례를 통해 사람들에게 예술이 어떻게 다가가고, 왜 예술교육이 필요한지 예술을 찾아 멀고 어려운 길을 돌아온 이들의 답을 듣는다.

20일 방송되는 2부 '열아홉, 첫사랑'은 입시를 위한 예술과 좋아하는 예술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수험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취미로 시작한 예술이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도구가 됐고, 지금은 버거운 숙제가 돼 버린 수험생의 사례도 소개된다.

3부 '어떤 예술가들' 편은 27일 시청자를 찾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 노인복지관, 맹학교, 산동네 공부방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예술과 관객 사이의 훌륭한 징검다리가 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은 어떻게 예술의 정수를 향해 걸어가게 되었고 일반인들에게 어떤 예술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묻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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