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주호영(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8월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9곳에 재학 중인 학생 773명 가운데 연세대 출신 104명(13.5%), 서울대 출신 76명(9.8%), 고려대 출신 68명(8.8%) 등으로 ' 빅3' 대학 출신 비율이 32.1%를 차지했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이 개설돼 있는 곳은 가천의대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전북대, 충북대, 포천중문의대 등이다.
이화여대가 50명(6.5%)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경북대 42명(5.4%), 경희대 35명(4.
5%), 서강대 28명(3.6%), 한양대 26명(3.4%), 부산대 23명(3.0%), 한국과학기술원 2 2명(2.8%), 중앙대 20명(2.6%) 등 순이었다.
의학전문대학원생의 학부전공을 보면 생물학 관련 비율이 53.3%로 가장 높았고 기타 공대.자연대 20.1%, 화학관련 11.8%, 인문.사회관련 6.9% 등이었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는 서울대가 단연 강세를 보였다.
경북대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등 6곳의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753명 중 서울대 출신은 무려 30.0%인 226명에 달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88명(11.7%)과 72명(9.6%)이었다.
한국과학기술원(46명)이 네번째로 많았고 이화여대 33명, 전남대 28명, 경북대 27명, 부산대 2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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