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KnJ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강우석 감독이 10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역사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한다.
조선시대 로켓형 화포인 신기전(神機箭)을 소재로 한 동명의 영화 '신기전'이 바로 그것. 영화 '신기전'은 '약속' '와일드카드'의 김유진 감독-이만희 작가 콤비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조선 세종대왕 시절 신기전 개발을 둘러싸고 벌이지는 사건이 영화의 주요 얼개. 명나라의 방해공작, 북벌정책 등도 일부 다뤄질 예정이다.
'신기전' 관계자는 "2003년 영화 '와일드카드'가 개봉된 직후 기획에 들어간 프로젝트"라면서 "세종대왕의 북벌정책에 초점을 맞춘 작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화 '신기전'은 시나리오 작업만이 진행되고 있을 뿐 캐스팅 작업 등 구체적인 촬영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07년 말 개봉을 목표로 같은 해 3월에 촬영을 시작한다는 대략의 계획만을 세워놓은 상태.
'신기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감독, 작가만이 정해졌을 뿐 아직까지 '신기전' 촬영팀이 꾸려지지는 않았다"면서 "팀이 꾸려지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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