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T&G와 시범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는 1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KT&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6-81로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에서 첫승을 거둔데 이어 기분 좋은 2승을 수확했다.
3쿼터까지 47-57로 끌려가던 동부는 4쿼터에서 손규완(14점)의 3점포 2방을 포함해 25점을 몰아넣으며 72-72로 KT&G를 따라잡아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초반 KT&G가 양희승의 3점포를 시작으로 앞서는 듯 했으나 동부는 배길태-이세범-손규완으로 이어지는 3점포 릴레이를 작렬시켜 82-81로 전세를 뒤집은뒤 김주성(21점)의 골밑 슛과 용병 로베르토 버거슨의 레이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KTF는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0-87의 대승을 거뒀다.
KTF는 애런 맥기(20점), 필립 리치(15점), 이한권(11점), 이흥수(11점)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KCC에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KCC는 용병 바비 레이저(33점)가 6개의 3점슛을 퍼붓는 등 혼자 분전했으나 KTF의 협공을 당해내기에 역부족이었다.
◇12일 시범경기 전적
원주 동부 86(18-20 15-20 14-17 25-15 14-9)81 안양 KT&G
부산 KTF 110(25-32 27-19 22-12 36-24)87 전주 KC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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